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SK에코플랜트의 Net-Zero 디지털 플랫폼 ‘WAYBLE decarbon’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글로벌 단체인 ‘탄소회계연맹(Carbon Accounting Alliance(CAA))’에 가입했다.
‘탄소회계연맹’은 지난 2023년 11월, 산업의 탄소 저감 효율을 가속화를 목표로 탄소 회계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탄소 관리를 장려하기위해 환경 컨설팅 업체인 영국 플래닛 마크(Planet Mark)와 스위스 클라이밋파트너(ClimatePartner)가 공동 설립하여 출범했다.
‘탄소회계연맹’은 2024년 4월 기준 37개국 310개 이상의 글로벌 탄소회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 기업, 컨설팅, 인증 기관 등이 가입하여 10억 tCO2e의 탄소를 측정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온실가스 프로토콜, ISO 및 PAS 표준 등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측정 방법론, 규칙, 배출 계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 등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하고 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소통 채널이 없었고,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 마련을 통한 해결책 모색 및 기준 정립을 위해 ‘탄소회계연맹’이 출범되었다.
‘탄소회계연맹’은 회원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연구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탄소회계 관리의 도전적인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며, 탄소회계 및 배출량 관리를 방해하는 공통의 장애물을 찾아 온실 가스의 측정을 더욱 정확하고 실용적이게 만들 수 있는 정책들의 변경을 추진함으로써 산업의 기회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한 주요 활동으로 매월 1회 회원사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투표로 선정된 주제에 대해 논의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세션을 가진다.
WAYBLE decarbon은 탄소회계연맹 가입 및 활동을 통해 탄소 관련된 다양한 정책 제정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하며 국내 탄소 관리의 기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연맹 가입으로 글로벌 탄소 관리 정책과 트렌드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하며 전문성 있는 탄소 데이터들을 제공하고 관리해줄 예정” 이라고 전하며 “단순히 탄소를 측정하고 관리해주는 것을 넘어 최근 정립된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같이 ‘Climate Solution Leader’ 로써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행동과 노력을 포괄적으로 할 것”을 밝혔다.